홍콩 이야기

홍콩 Lamma 섬 방문

평화 강명옥 2023. 2. 2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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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Ramma 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철로 Central로 이동하여 Central Pier 4번 부두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30분 걸렸습니다.(배삯 18.9HK$) 주말이어서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갔습니다.
​섬의 전통적인 빌리지를 통과하여 비교적 맛이 있다고 알려졌다는 Soo Kee Seafood 식당에서 생선찜 등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 Yung Shue Wan 바닷가로 이동을 하였는데 작은 해수욕장으로 아직은 겨울철이라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우리도 올라가기 시작했고 바닷가를 따라 걷는 산길이 좋았습니다. 적절한 높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는데 중간에 쉬면서 豆腐花를 먹었습니다.(먹고가면 15HK$, 포장하면 16HK$) 두부 뒤에 꽃화가 붙어 무엇인가 했는데 순두부 위에 시럽을 얹은 것으로 한참 걷고 난 뒤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홍콩에는 많은 섬이 있고 섬마다 문화가 달라서 나들이 차 가기 좋다고 합니다. Lamma섬 탐방은 섬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고 바다를 즐기며 산에 오를 수 있어 다양하게 하루를 보내기 좋았습니다.
저녁으로 Quarry Bay 지역 전통 식당인 生起麵家에서 우육면(50HK$)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피크 트램 가던 날에 추천을 받아서 찾아가 점심을 먹었던 Sheung Wan에 있는 식당 이름이 忠記麵家였는데 지나다니면서 보니 여러 식당 이름들에 記자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통식당 이름에 기자가 들어가는 것이 특별한 유래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Lamma 섬에 다녀온 하루도 15,000보 걷는 하루로 잘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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