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드디어 집에 있는 마지막 유리컵을 깨먹었습니다^^

평화 강명옥 2012. 3. 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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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 있는 마지막 유리컵을 깨먹었습니다^^

이거 웃을 일이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그릇이나 유리컵을 들거나 설거지 할 때마다

손이 미끄럽기 시작했지요.

 

오래된 것들이 하나씩 깨지면서 없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손에 쥐면 힘주어 잡는

새로운 버릇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유리컵을 깨먹었으니.

누가 잡을 수 있을까요,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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