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렀을 때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셨다.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께 달려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자기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괴롭히지 말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귀신들(군대귀신)에게 나오라 명하셨고 귀신들의 청에 따라 산 곁에 돼지떼에게 들어가도록 명하셨다.
이천 마리 되는 돼지떼들은 놀라 바다를 향해 달려갔고 바다에서 몰살하였다.
그렇게 해서 귀신들린 사람은 온전히 고침을 받았다.
돼지 떼가 몰살 당한 것에 놀라 마을 사람들이 보러 와서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는 예수님이 떠나시기를 간구하였다.
그리고 귀신 들린 사람은 돌아가 예수님이 어떻게 자기에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였고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겼다.
(마가복음 5:1~20 말씀 내용 중)
예수님은 한 사람의 영혼을 제대로 구하시기 위해 돼지 2000여 마리 값을 치루셨다.
요즘 돼지 값이 한 마리에 5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때 몰살당한 돼지 값은 10억원이 된다.
귀신들려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피하여 격리되었던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데 예수님은 10억원을 쓰셨다.
마을 사람들은 그 기적을 보고 예수님에게 다른 것을 요청하고 배우기보다는 더 이상의 어떤 물질적인 손해가 있을까 떠나기를 바랬다.
요즘 우리 시대 사람 값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고가 나서 사망했을 때 지불되는 사망보상금은 나이에 따라, 직업에 따라 그리고 소득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7:16)
천하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이전에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10억원을 쓰셨다.
우리 모두가 옆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