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광장을 지나가다가 하늘을 보며 누워 책을 읽는 광경이 너무 평안해보여서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매주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에서 청계천에서 보는 풍경인데도 볼 때마다 참 새삼스럽습니다. 도서관을 야외로 진출시킨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어린이날이라 어린이들을 배려해서 뱅뱅 돌아가게 만든 놀이기구 앞에 줄이 길게 서 있는데 꼬마들이 더 탄다고 떼쓰지 ㅇ않고 적절하게 타고는 내려오는 것을 보고 질서를 배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또 하나 줄이 서 있길래 뭔가보니 아이들과 가위바위보 또는 무찌빠를 해서 사탕을 나누어주는 밝은 모습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조금 보다가 어른들과도 가위바위보를 하길래 참여를 해서 무찌빠는 자신이 없어서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처음 이기고는 계속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