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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행사 729

북악산(백악산) 탐방로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여서 투표 당일에는 북악산(백악산) 탐방로길을 걸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 - 북악산(등산로)입구 - 문재인대통령 식수 - 백악정 - 김대중대통령 식수 - 만세동방약수터 - 청운대전망대 - 청운대(293m) - 1.21 사태 소나무 - 백악마루(342m) - 창의문 코스였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벚꽃 길이었고 올라가는 길은 걷기 편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쉴 때마다 숲 사이로 보이는 시내 풍경이 시원하였습니다. ​북악산 탐방로 길은 의의로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한가하게 걸을 수 있었고 백악마루 이후는 한양도성 성곽길이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길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북악산 탐방로 길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22대총선..

남산 산책

지인들과 남산 길을 걸었습니다. 서울역 8번 출구 - 백범광장 - 남산북측순환로 - 와룡묘 - 국립극장 - 장충공원 - 동대입구역 볕이 드는 곳에는 산수유가 노란 빛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산책 후 장충동의 원조 족발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태극당에서 커피와 치즈케익을 먹는 동안 나눈 대화와 웃음의 나눔으로 하루가 꽉 차는 듯 했습니다. #남산 #산책 #서울역 #동대입구역 #백범광장 #와룡묘 #국립국장 #장충공원 #장충동족발 #산수유 #커피 #태극당 #치즈케익 #대화 #웃음 #백범김구 #이시영 #호현당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남산둘레길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조용한 가운데 국보 반가사유상들의 미소를 보는데 천 년의 미소인가 깨달음의 미소인가 오랜 시간 보게 되었습니다. 몇 바퀴 돌면서 앞면도 뒷면도 보다가 앞에 와서 바닥에 앉아 올려다 보았는데 또 다른 표정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방 양 옆에서 지키고 있던 직원 중 한 명이 다가오더니 박물관에서는 앉는 것이 지정된 좌석 외에는 앉아서는 안된다고 하여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며 일어났습니다. 친구들과 만나 밀린 이야기하느라 전시물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사유의방 하나 들른 것으로 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국립중앙박물관이 너른 공간, 많은 볼거리, 산책 공간 등 보고, 먹고, 쉬고, 생각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국보 #반가사유상 #미소 #박물관 #이촌역 #..

경복궁 해치

경복궁 월대 앞에 해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해치는 해태로도 불리며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해태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공식적으로 해치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시비(是非)나 선악(善惡)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 고대 사회 때부터 등장하여 봉건 군주의 기강과 위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시대마다 약간씩 다르게 변형되어 왔으나 사자의 모습과 비슷하고 머리에 뿔이 하나 있다. 옛 궁전, 절간 등에 사자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조각물. 원래는 편종(編鐘)을 바치는 틀에 새겨진 동물의 모습이었으나 그 뒤 왕권의 위엄과 수호를 위해 조각물로 세우기 시작했다. 궁중에서 사용하던 여러 기물과 사찰에서 쓰이던 물품들에도 이러한 모양이 나타난다. 서울시에서 서울의 상징인 해치의 인지도 및 친..

과거의 내가 그립다면...

광화문 지하도를 지나다 보면 커다란 책장이 기둥처럼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책장 중간에 펼쳐져 있는 한마디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과거의 내가 그립다면 미래에 그리워할 현재의 나에 주목하라 (시간의 마법/정선혜/21세기북스) ​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드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책은 도끼다/박웅현/북하우스) ​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인연/이서린/신영미디어) ​ 질문의 크기가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고미숙/북드라망) ​ #광화문 #교보문고 #책 #책장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의마법 #만남 #인연 #관계 #책임 #인연 #책은도끼다 #질문 #삶 #공부의달인호..

삼청동 스케치 1

경복궁 건춘문을 왼쪽으로 두고 걸어가는 삼청로길 삼청동은 다양한 기관, 갤러리, 카페, 음식점들이 그 모양과 색이 다양해서 재미있습니다. ​가볼 때마다 동네 모습과 색깔이 다르게 보입니다. 삼청로에서 북촌으로 꺾어져 들어가는 골목길들은 더 다양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를 전시해 놓은 한국독립당 건물의 태극기 나무와 색이 바랜 플랭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광개토대왕비를 광화문광장에 드높이 세우자!!' 처음에 얼핏 보았을 때에는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만주를 회복하자'로 잘못 보았습니다. ​#서울 #종로 #삼청동 #경복궁 #건춘문 #총리공관 #스타벅스 #국립현대미술관 #역사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비 #광화문 #광화문광장

북촌 골목길 참새

삼청공원에 들렀다 북촌 골목길로 내려오다 보면 발걸음이 멈추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십원빵, 계란빵, 잉어빵 등을 파는데 관광객들이 줄 서는 곳입니다. ​ 잉어빵을 사서 북촌 골목길에 드문드문 놓여있는 돌의자에 잠깐 앉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참새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어디서 참새가? 하며 돌아보니 학교 담장에 조로록 앉아 있다가 사람들이 돌의자에 앉으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으려고 모이는 것이었습니다. ​ 어릴 때에는 동네 전깃줄에 앉아 있는 참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어느 새 보기 힘들게 되었던 참새들을 무리져 보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 정말 빵을 먹나 싶어 조각을 던져주었더니 순식간에 몰려들더니 조각을 문 참새가 바로 비상을 하였습니다. ' 전깃줄에 참새 열 마리가 앉아 있는데 총을 쏘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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