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의 편지와 사진 내가 처음으로 편지를 쓴 것은 국민학교 6학년 때 상을 받고 청와대를 방문하여 육영수 여사를 만나고 와서였다. 그리고 육여사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친구들과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다. 친구들의 편지를 모아놓았던 것은 20대 후반 내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며 그저 .. 내가 만난 사람들 2006.02.24
길 예전 직장 신우회 송년 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처럼 그만 둔 사람들에 대한 소식도 듣게 되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소속 기관에서만 파견 나오지만 처음부터 국제협력에 관련된 여러 부처의 일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기관이다 보니 초창기에는 그 부처에서 간부진들이 파견 나와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26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 <3> 그리고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 나는 육영수 여사를 다시 한 번 만났다. 8년 가까운 기업에서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대학원에 진학을 했을 때였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공부를 하면서도 아마도 미래에 대해 일말의 불안이 있었던 것 같았다. 대학원에서는 4학기동안 기숙..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4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 <2> 중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상당히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되었던 때 일이다. 당시 전세로 살았었는데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주인의 요구가 있었고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기가 어려웠었다. 어머니가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다가 우리 집 사정을 적어서 육영수 여사에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4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 <1> 초등학교 6학년 때 모범어린이로 뽑혀서 상을 받은 일이 있다. 각 시도에서 2명(초등학생 1명, 중.고교생 1명)을 선정하였는데 수상자들은 1박2일을 같이 지내며 여러 기관을 방문하였었다. 청와대와 문교부(지금의 교육부)를 방문하였고 산업시찰에 고궁견학까지 바쁘게 다녔던 기억이 있다. 청와대를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3
어떤 회갑 아는 분의 회갑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요 몇 년 간 국제적인 법률경영학교를 만들어 아시아 지역의 법 전공 학생들에게 풀스칼라십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육을 시키고 있고 프랑스에도 만들었으며 앞으로 미국에도 학교를 열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분이다. 외교관생활, 학위취득, 법대학장, 그리고 총..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3
정주영회장에 대한 소고(溯考) <2> 입사 후 적응하느라 바쁘게 보내던 어느 날 이번에는 우리들을 회장님 댁으로 초대한다는 연락이 와서 또 한번 다들 모이게 되었다. 구입해서 지은 지 몇 십 년이 지났다는 자택은 정말 오래 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재벌 회장 댁이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집안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2
정주영회장에 대한 소고(溯考) <1>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1982년)에 현대그룹에서 처음으로 대학졸업 여성을 공개 채용하였다. 그 때 약 30여명이 합격을 하였고 교육이 끝난 후 각 계열사에 두 명씩 공평(?)하게 배치되었다. 입사하고 나서 안 일인데 여성을 뽑자고 주장해서 성사시킨 것이 정주영 그룹회장이었으며 간부들간에 이제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