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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노라니 695

2024년 100번째 책을 읽고

2024년 들어서 1월 4일 처음 읽기를 마친 책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었습니다.그리고 12월 22일 100번 째 책 읽기를 마쳤는데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 공저인  일년에 100권을 읽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의도하고 읽은 것은 아니었고 읽다보니 100권이 되었는데 대부분의 책들 주제는 과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가능하면 2025년에도 계속해볼 까 합니다.#책읽기 #독서 #베르나르베르베르 #웃음 #더글러스프레스턴 #링컨차일드 #브림스톤 #2024년 #2025년

살아가노라니 2024.12.22

한여름 보양식 뼈째 먹는 참붕어찜

무더운 여름날 보양식으로 붕어찜을 먹으러 가끔 가던 김포 화산 참붕어찜 집을 찾았습니다.평소 발라 먹는 붕어찜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뼈째 먹는 참붕어찜을 주문하였습니다.놀랍게도 붕어 머리부터 꼬리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우거지까지 제대로 된 영양식이었습니다.#무더운여름 #보양식 #붕어찜 #김포화산참붕어찜 #뼈째먹는참붕어찜 #영양식 #화산붕어찜 #완주화산붕어찜 #영종도화산붕어찜

살아가노라니 2024.08.09

단골 미용실

평생 미용실을 다니면서도 단골 미용실이 없었습니다.중고등학교 시절 단발머리 그리고 대학 시절 잠깐 길러 파마를 해보았고, 졸업 후 또 다시 잠깐 긴 머리로 파마를 한 것이 긴 머리와 파마 경력의 전부입니다.반곱슬 머리라 자르기만 해도 그만그만해서 편하게 지낸 편이고 오가다 시간이 될 때 보이는 미용실에 들어가 커트를 하고는 했습니다.그러다 드디어 60대 중반이 되어서 단골 미용실이 생겨서 비교적 규칙적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몇 달 전 후배와 만나 밀린 이야기를 하고 헤어질 때 후배가 20년 다닌 미용실에 간다고 해서 같이 가서 머리를 자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후배 만나는 날이 미용실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머리가 조금 길어져서 사방으로 풀풀 날아다닐 때 쯤이면 후배에게서 연락이 옵니다."머리 할 때가..

살아가노라니 2024.08.02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에서

지나가다가 광화문 책마당이 열려 한 자리 차지하고 책을 들었습니다.표지가 예뻐 들었는데 책을 펴보니 만화입니다.'잃어버린 고양이 빌리를 찾아서'비온 뒤 개인 하늘, 밝은 빛, 살랑이는 바람...주변의 웅성거리는 소리, 차소리, 음악 소리 등이 배경 음악이 됩니다.책 보다가 하늘 보고 멍 때리다가...정말 #독서는힙하다 입니다.6월의 주말 망중한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서울도서관 #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독서 #책읽기 #서울 #만화 #잃어버린고양이빌리를찾아서

살아가노라니 2024.06.09

가족사진

오랜 만에 동생들과 조카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열린송현을 한 바퀴 돌고 인사동을 걸었습니다.송현공원에서 가족사진을 찍는데 마침 앞 벤치에 앉아있던 부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처음 사진을 찍고 다음 사진을 찍으면서 다른 포즈를 취하라고 해서 작은 하트 모양을 하고 찍었습니다. 마지막 찍겠다고 하며 만세 자세를 해보라고 해서 뜻밖이라 폭소를 터뜨리며 찍었습니다.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사진 연출을 많이 해보신 것 같다고 했더니 저희도 사진 찍을 때 누군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날씨 좋은 날 잘 나온 사진을 보니 제일 나이 많은 두 사람이 가장 크게 웃으며 만세를 한 것을 보고 또 웃었습니다.언제 만나도 다들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 바랍니다.#가족 #가족사진 #사진 #가족모임 #열린송현 #송현..

살아가노라니 2024.06.08

친구들과 함께, 65세 그 나이

미국에 사는 친구가 안식년으로 와서 한 달에 한 번 만나 점심을 하고 차를 마시며, 주제가 없으나 주제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다음 달이면 친구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다 함께 하는 마지막 모임에서 차 마시다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46년을 자주 그리고 가끔 만나온 인연들. 친구가 앞으로 매년 한국에 오겠다고 했으므로 이렇게 다같이 만나는 일정은 내년입니다.모쪼록 다들 건강하고 평안하기를!#친구 #우정 #65세 #건강 #평안

살아가노라니 2024.05.30

연합동아리 호라이즌

대학교 입학 후 누군가의 소개로 연합써클 호라이즌에 들어갔었습니다.여러 학교에서 모인 연합동아리 호라이즌(HORIZEN)은 영어 원래의 호라이즌(HORIZON)과 글자가 달랐는데 최초 동아리를 만들었던 7명의 이니셜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매주 한번 씩 망원동에 있던 동아리장소에 모여 당시 황석영, 이청준, 이문열 등등 여러 작가의 작품들에 토론하고 연말이면 각자가 쓴 시와 소설을 묶어 문집을 내곤 했습니다.그렇게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은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걸었고 본인의 결혼식 그리고 세월이 지나 자녀의 결혼식 등 행사에서 만나고는 했습니다.작년에 미국에서 오래 살던 친구가 남편의 안식년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매달 보자고 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한 친구가 매일 건강 회복..

살아가노라니 2024.05.06

성신여고 개교 88주년 동창회 참석

코로나 이후 오랜 만에 고등학교 동창회가 열린다고 해서 참석하였습니다.우리가 성신여고를 다니던 반세기 전에 사용하던 건물은 대학으로 넘어가고 40년 전에 새로 지었다는 학교를 찾아가는 길이 낯설기는 했으나 교문에 위에 달려있는 "개교 88주년 기념 동문님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플랭카드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1936년에 개교한 성신여고가 1950년 초에 초중교 6년제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되면서 우리의 졸업 기수가 두개라고 합니다. 초창기부터 셈하면 40기졸업생이고 고교 분리이후부터 하면 27기라고 합니다. 27기 명찰을 달고 참석한 총회에는 대부분 선배님들이 참석하였고 우리 27기와 28기가 막내였습니다. 60대 중반에 막내라니...총회에서 회장은 4년 선배님이 부회장은 3년, ..

살아가노라니 2024.05.01

김대중 대통령님 결혼 축사

https://www.youtube.com/watch?v=B26frJ7irE8 결혼식 비디오테이프를 잘 보관한다고 디스크에 넣어 보관하였었는데 요즘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디스크를 볼 수 없어 최근에 전환하여 USB파일에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 비디오를 보니 모든 것이 새삼스러웠습니다. 결혼식 주례를 목사님이 하셨는데 끝날 무렵 사회자가 느닷없이 김대중 총재님이 참석하셨는데 축하 말씀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바람에 김대중 총재님이 갑자기 결혼 축사를 하시게 되었었습니다.당시 김대중 총재님께서 축사 말씀으로 잘 참고 서로 장점을 칭찬하며 살라고 하셨는데 지난 세월을 보니 그렇게 살려고 했던 세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참 세월 금방 갑니다.#김대중대통령 #김대중총재 #김대중대통령결혼축사 #결혼축사 #김세웅..

살아가노라니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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