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다 교회에 가면 교회 뜨락 <예뜰>의 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진노랑과 초록을 홀린 듯이 바라보다가 찍었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화분의 꽃입니다.
그 진한 분홍이 왜 이리 아름답게 느껴지는지요?
누군가 나이들면 꽃이 눈에 더 들어온다고하는데
이제 갓 50을 넘긴 나이 탓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해봅니다.^^
차분한 연분홍도 보면 볼수록 참 곱습니다.
보면 볼수록 어찌 하나님께서는 이리도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주셨는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화사한 빛깔의 꽃들을 보다가
하얀 꽃을 바라보면 그 색이 참 놀랍습니다.
'순백'의 의미와 더불어서 말이지요.^^
뜨락 한 쪽에 무더기로 핀 토끼풀이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마땅히 엎드려 <네잎클로버>를 찾아야 했는데
쫓기는(?) 시간 탓에 사진만 찍었지요.
다음 주일에는 기필코 찾아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바라는 <행운>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느닷없이 들기도 합니다.^^
초록바다! 마치 잎같이 잘 구별이 안가지만
잎과 어울린 소박한 미색이 또한 눈에 들어옵니다.
선명한 꽃분홍의 작은 꽃이 마치 나도 봐달라는 듯 쳐다보고 있어
그냥 지니치지 못했습니다.
역시 예쁩니다. ^^
볼수록 시원한 꽃을 한참 들여다 보았네요.
파란 꽃!
장미가 모든 색이 다 있어도 파란장미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꽃 색이 파란색은 묘한 이끌림을 느끼게 합니다.
무더기로 피어서 예쁜 보라색 들꽃이 보면 볼수록 예쁘지요?
예배실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진 화분 안의 수국입니다.
독특한 꽃자주색이라 그리고 어찌나 꽃이 큰지^^
주위를 압도하는 분위기의 수국입니다.
생명은 참 아름답습니다.
하나님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꽃처럼 아름답게 봐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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