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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에 대학강사 자리에서 짤리다 그럼에도 감사하다

평화 강명옥 2012. 1. 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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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학기 강의를 했던 <세계속의 한국>과 <정치학 입문> 성적을 내고 출석부, 성적표, 시험지 등을 학교에 제출하였다.

 

이맘때쯤이면 다음 학기 강의 요청이 늘 있어왔던 터라 해외출장을 가는 사이에 연락을 할까봐 전화를 하였다.

 

전화를 받은 조교는 요청이 갔을 텐데 이상하다며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강사 수가 상당히 줄었으며 조정중인데 내 강의가 없다는 것이었다.

 

5년간 강의를 해온 터라 듣는 순간 서운하였으나 돌이켜 보니 그동안 강의 기회를 가졌던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하게 강사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고 학교의 필요성과 나의 경력이 맞아서 새로 강의과정이 만들어졌고 강의를 시작했었다. 그리고 꾸준히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5년 만에 대학강사 자리를 졸업한 기분이다.

이렇게 그동안 해오던 강의가 정리된 빈 시간자리가 어떤 새로운 일로 채워질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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