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하나님의 편지

평화 강명옥 2013. 3. 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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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

 

네가 힘이 들 때

하늘을 한 번 더 보아라

 

끝도 없는 창공

그곳에서 나는 너를 보고 있다.

 

웃고 있는 너를 보는

내 마음은 기쁨이고

 

울고 있는 너를 보는 내 마음은

가슴에서 짓이겨지는 아픔이 온다

 

내가 너를 위하여

고통을 없이 해주고 싶어도

인생으로 주어진 숙제로서

어차피 네가 넘어야할 산이고

 

네가 한 번은

지나야 할 고행이라서

 

그리하여 너의 오만함의

돌덩어리를 깎아내어

 

나의 귀한 보석으로 만들어

내 귀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려함이니

 

너무 슬프다고만 말고

너무 아프다고만 말고

 

너의 마음과 생각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내 귀한 열매가 되어 주기를

 

내 아가야

나는 간절히 바란다.

 

네가 태어나기 전

너는 이미 내게 선택하여졌고

 

이 길로 오기까지

내가 너를 인도하였다.

 

내 사랑아

내 보배야

내 아들을

피흘리기까지

너무나 아팠던

 

천 갈래 만 갈래의

가슴아림의 그 십자가!

네가 모르는 죄까지도

씻어 주려는 나의 간절한 애태움!

 

그 육 천 년 속의 기다림 속에

너는

분명히 내게서 준비된 열매였었다.

 

나에겐 사소하고 작지만

이러한 희생을 자주 바쳐다오

 

너에게 주어진 귀한

생명과 바꾸는 죄

 

어리석은 사탄의 놀림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나는 너에게서 멀어질 것이다.

 

마지막 주어진 그날을 강하게 버티고 이겨서

내가 너를 부른 내 사랑을 확인하려무나

 

너는 세상의 어느 것보다 견줄 수 없는

나의 소중한 보배 첫 열매이노라

 

나 또한

너를 위한 그 아픔을

모른 체 하지 않는다

 

가끔은 빛이 찬란한 하늘에서

너를 지키고 있다.

 

나는 어디에서도

너를 향한 눈길을

놓지 않는다.

 

- 아 멘 -

 

 

-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 온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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