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老老) 라이프 : (1) 90대 어머님 패션 60대 부부가 90대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가정의 생활은 말 그대로 노노(老老) 라이프입니다. 결혼한 이후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님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60세 넘어서 시집살이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거야..." 퇴직 후 본격적으.. 살아가노라니 2019.07.30
내사랑 vs 내아내 갑자기 '내사랑'으로부터 카톡이 와서 열어보니 웬 흑백사진 몇 장이 왔습니다. '이 멋있는 사진들은 무엇인가요?^^'ㅣ 질문에 대한 답이 전주 남부시장을 지나는데 흑백사진관이 보였고 갑자기 '지금 내가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져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어머니를 모.. 살아가노라니 2019.04.06
소중한 내새끼 명옥아!! 생일 저녁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친인척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머님이 회갑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편지봉투를 주셨습니다. 저녁자리가 끝나고 돌아온 다음 펴본 봉투에는 곱게 싼 종이 안에 축하금과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올해 연세 아흔하나 되신 어.. 살아가노라니 2019.03.10
강명옥 60주년 자축 강명옥 60주년을 자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생일 전 주일인 오늘 60년의 반 30년을 출석한 의선교회 성도들과 떡을 나누었습니다. 1990년 1월 7일 주일 처음 출석한 이후 서리집사로 10년, 권사로 20년을 보냈습니다. 늘 하는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봉사를 하지 못해 항상 송구한 마음.. 살아가노라니 2019.03.03
뒷모습 작년 여름 휴가 때 방문한 미술관에서 앞서 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몇십 년 전 남편을 처음 본 것은 앞 모습이 아니라 뒷모습이었습니다. 직원이 주차장에서 차문을 여는 사람을 지목하며, 옆 부서에 새로온 부장님으로 능력이 매우 뛰어나신 분이라고 열심히 설명.. 살아가노라니 2019.01.19
아마추어 기타리스트 남편의 밴드 공연 1970년대 초 10대 고등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발표회까지 했다던 남편은 그 시절 노래를 여러 곡 만들었고 그 노래들은 남편 친구들 사이에서 몇십 년간 전설처럼 불려왔다고 합니다. 40년이 흘러 60이 넘자 남편은 다시 밴드를 결성하여 기타리스트겸 보컬로 활동을 해오고.. 평화사랑 음악 2018.12.05
원주 동강어죽 가랑비 내리는 주말 저녁, 어죽이 생각나 저수지 옆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 왔습니다. 앞서 걸어가는 남편 등이 여전히 넉넉해 보입니다. 어죽 2인분을 시켜 1인분은 둘이 나누어 먹고 1인분은 포장을 시켰습니다. 요즘 가끔 이럴 때가 있습니다. 나이 들어가며 먹는 양이 예전같지가 않습.. 살아가노라니 2018.05.12
둔내 5일장과 돼지머리국밥 모처럼 5일장 유람에 나섰습니다. 원주에서 출발하여 연휴 상춘객들의 차가 밀리는 고속도로를 피하여 국도로 왔는데 둔내5일장터에 도착하니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원주에서 사는 장점이 강원도 내 웬만한 곳은 한두시간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둔내시장터에서 열리는 5일장이 그리 .. 여행, 사진, 행사 2018.05.05
강명옥 노래 목록 찬송가를 부르고 녹음하게 된 것은 10년도 더 된 예전에 우리 부부가 연단의 길을 걷기 시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힘든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하며 그저 앞으로 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시간이 되는 대로 남편을 위해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남편은 찬송가를 듣다가 녹음을 시작하였고 연습도 한번 없.. 내가 부른 찬송가 2018.01.28
남편표 우족탕 오늘 저녁 메뉴 우족탕. "내 평생에 남편이 만든 우족탕을 다 먹어보네요." "...나도 우족탕 끓일 날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해 봤네..." 발목 부상 회복에 도가니, 우족 등이 좋다는 이야기 듣고 바로 시장가서 사다가 인터넷으로 만드는 법 검색해서 만든 남편표 우족탕! 인삿말이 아니라 정.. 살아가노라니 201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