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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청 특강 < 국제행사 유치에 따른 국제의전 및 국제에티켓 >

평화 강명옥 2009. 6.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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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KLAFIR)의 요청을 받아 전라북도 도청에 특강을 다녀왔다.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기금을 출연하여 1994년 설립한 기관으로 국제교류증진, 국제화인력양성, 자치단체국제화업무지원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이번에 하게 된 특강은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하고 있는 ‘지방의 국제화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전년도에 246개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서 올해 총 21개가 추진되고 있다.

 

내용은 지자체가 바라는 국제화 관련 주제 관련 강의(1시간 30분)와 해당 지자체의 전반적인 국제화컨설팅(30분)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교육은 국제교류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도내 공무원들 5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 국제행사 유치에 따른 국제의전 및 국제에티켓 > 은 세계의 흐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내용으로 강의하였다.

 

국제화시대에 지방에도 외국인들이 많고 외국 지자체와의 교류도 많아서 점점 국제업무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다문화 가정의 급속한 증가는 일선 행정 차원에서 새로운 정책이 계속 만들어져야 하는 필요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강의 후에 도청 홍보관에서 먹거리, 들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전주의 특징이 잘 담겨진 영상을 보았는데 인상에 많이 남았다.

 

오전 특강이라 하루 전에 전주에 가서 60년 전통의 호텔에서 잤다.

한지로 바른 벽이 눈에 들어왔고 좌식으로 꾸며놓은 응접실이 단아했다.

앞으로 전 세계의 한국 공관을 한지로 장식하기로 했다는데 한국의 특성을 나타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아침에는 맛있기로 이름 있다는 ‘콩나물국밥’을 먹고 점심은 44년 전통의 ‘비빔밤’을 먹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국을 방문한 동포학생들이 한꺼번에 300명씩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좋았다고 한다.

정부 차원에서 ‘한식의 세계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한식의 장점들이 빛을 보는 세상이 된 것 같다.

 

강의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 가장 지방다운 것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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