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특강(국제개발협력,국제매너)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특강>

평화 강명옥 2009. 6.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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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하였다.

 

작년 12월 부산광역시공무원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공무원을 대상 「의전실무과정」중 한 과목을 맡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금정산 자락에 건물을 새로 건축하고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으로 이름도 새롭게 바뀌었다.

 

강의가 아침9시부터 12시까지라 새벽 5시 반 KTX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 며칠 전 봉사활동 갈 때 늦게 일어나 소동을 벌인 직후라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 신경 쓰였다.

그래서 눈 뜬 시간이 4시, 준비하고 택시를 불러 서울역에 도착하니 4시 40분이었다.

 

서울역은 나처럼 새벽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고 노숙자들이 여기저기 앉아있거나 누워있었다.

얼마 안 있어 직원이 노숙자들을 깨우고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서울역의 한 풍경이 되어버린 노숙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차에 오른 후 졸다가 깨다가 구포역에 도착하니 8시 20분이었다.

낯선 길을 달려 부산인재개발원에 도착하였다.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낙동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였다.

 

3시간 동안의 강의는 세계화, 국제예절의 기본, 국제행사의 기본, 세계의 음식과 음식예절, 서열의 결정과 좌석의 배정, 실수하기 쉬운 나라별 관습차이, 항공여행과 호텔의 이용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부상시청의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서 의전과 국제행사를 맡은 담당자들이어서인지 강의 분위기는 진지하였다.

 

상주 외국인이 100만이 넘고 해외여행과 해외출장이 보편화된 요즈음 정부기관이나 개인 기업이나 할 것 없이 의전과 국제매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들어보면 다 아는 상식이나 강의로 다시 한 번 들어보는 것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정리하게 만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러한 특강을 하는 것이 좋고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면 날짜와 시간 관계없이 달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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