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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晩秋) 외박(外泊) (1) 친구들

평화 강명옥 2009. 10. 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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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했다.

이 좋은 가을날 함께 외박하자고.

알고보니 두 친구가 제주도 가서 올레길을 걷자고 했다가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새로 결정한 스케쥴이었다.

괘씸한 것들, 나를 빼고^^

가자고 해도 못갈 것이 뻔한 일정이건만.

 

 

친구들은 미리 만나서 백련사를 지나 워밍업 등산을 하고

나는 뒤늦게 도착하여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돌아보며

공부를 했다.

 

 

 북한산에 산봉만 9개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보현봉

문수봉, 비봉, 형제봉, 원효봉, 의상봉

 

 

북한산의 주요동물로

족제비, 오색딱다구리,  살모사,

도롱뇽, 버들치, 넓적사슴벌레가 있고

식물자원으로

붓꽃, 할미꽃, 층층나무,

때죽나무, 누리장나무, 층층이꽃이 있다.

 

 

 

북한산은 1983년 4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련사로 올라가는 입구

 

 

북한산 탐방로 안내

 

 

 

북한산 수유지구 입구의 푯말 

 

 

 

김창숙선생, 양일동선생, 서상일선생묘역 표지판

 

 

산에서 내려오다가 나를 보고 반가워하는 친구들

대학1학년때 만났으니 31년지기들이다.

둘이 건강과 취미생활로 고전무용을 배웠는데

요즘은 자선공연을 다닌다고 한다.

진작부터 내 칠순에 와서

춤을 춰주겠다고 예약을 했다.

언젠가는 그 춤추는 대열에 끼라고 하는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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