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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특강을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역에서 KTX를 거의 두시간 기다리게 되었는데
역에서 기다리느니 기차를 타고가자 생각해서
도착시간은 비슷한 새마을로 바꿨다.
새마을열차에는 <열차카페>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불고기덮밥을 시켰더니
앞치마를 깔끔하게 두른 승무원이
전자레인지에 돌린 따끈한 도시락과 물을
가져다 주었다.
<열차 카페> 에서는
도시락과 커피, 그리고 과자, 빵 등의 스낵류를 팔고 있다.
식탁자리
밥을 먹으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안마의자를 경험할 수 있는 방이 왼쪽으로 보인다.
10분에 1000원인데 상당히 괜찮았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4대의 PC가 놓여 있다.
500원짜리 동전만 사용가능하며 15분.
구간에 따라서는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게임기
이것은 사용할 줄 몰라서 사진만 찍었다.
미니콘서트룸이 두개 있다.
두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차는 공간이다.
10분 사용에 2000원.
안마방의 풍경
기계로 받는 안마도 제법 괜찮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어둑어둑한 풍경도 좋았고^^
노래방 작동법을 찾느라 몇 분이 훌쩍 지나갔다.
그리고 입력된 노래 목록이 큰 글씨로 붙여져 있었는데
내가 아는 노래가 없어서 찾느라고 5분이 지났고
겨우 대강이라도 음을 아는 곡을 찾은 것이 <만남>
그런데 그것도 부르다 보니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10분이 다 가버렸다.
아까왔다.
그냥 마이크 잡고 아는 노래 부르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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