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제개발연구소(KIDI) 이사회 개최

비상근 이사장으로 있는 (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의 이사회를 하였다.

특별한 사안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연간 회의가 되었다.

2009년도 실적 및 2010년도 계획 보고 후에 간담회가 이어졌다.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다문화현상과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새터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사 중에 가깝게 지내고 있는 한 사람이 한국에 와서 어떤 대접을 받았으며 어떻했는지, 그리고 이어서 같은 새터민에 의해 당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이사들 중 사업을 하시는 분이 그 새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사들 대부분이 사회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는 물론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들이라 화제가 상당히 재미있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보건사업, 지방을 살리기 위한 지역생명 사업, ODA 프로젝트 등의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약속이 겹친 몇 몇 이사들이 자리를 뜨고 난 뒤에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주제들이 진지하고 흥미있어서 상당히 긴 시간 앉아 있었다.

이사회를 마치고 다 같이 일어섰는데 그렇게 선 채로 10여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사회와 세상을 걱정하고 그 걱정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는 연구소 이사분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가능하면 자주 모임을 가져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