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내가 뛸때

평화 강명옥 2014. 11.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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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 횡단보도 신호가 상당히 짧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넙니다. 

처음에는 왜이리 신호가 짧아서 이 나이(?)에 뛰게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만보니 짧은 시간이지만 횡단보도에서만 뛰게된다는 것입니다.

뛸수 있다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이 바뀌니 뛸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횡단보도 앞에만 서면 뜁니다.


어느 거리 횡단보도에서 검은 서류가방 어깨에 메고 뛰는 여인네 보이면 아마도 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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