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식수련회 8일째, 6번째 등반

당초 이번 10일 금식수련회에 신청은 남편이 했다.

2013년 김진홍목사님의 아침묵상을 읽고 2014년 1월 프로그램에 신청했었다.

그러나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인해 도저히 참여할 형편이 안되어

그 다음 프로그램으로 연기하였었다.

이후에도 계속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일년 내내 연기를 하였는데

나중에는 환불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2015년 1월에는 참석하겠다고 했고

관계자분과 통화중에 부부가 함께 참석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참석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늘 금식 8일째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 걸쳐 '간청소'를 하면서 

간과 장의 슬러지를 빼는 바람에 기운이 조금 딸렸으나

무사히 6번째 등산을 마쳤다.

내일이 마지막 등산을 하는 날이다.

평생에 이렇게 매일 등산을 하는 것은 처음이고

아마도 앞으로도 없겠지 싶다.

이번 10일 금식수련회를 통해서

처음 해보는 것이 많은데 여러가지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