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진

 

남편이 운영하는 유튜브 <김박사 한마당>의 운영자 사진이 비어있었는데 최근 사진이 올라갔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흑백사진관이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찍었다는 사진입니다.

반면에 비교적 일찍 다양한 sns를 운영하면서 대표 사진을 올려놓았는데 그것은 예전 잡지 인터뷰 시 찍은 사진들 중에서 고른 것으로 이유는 가장 크게 웃는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에 잡지사 기자가 하는 말이 남편 이야기 하는 동안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는 말에 그만 빵 터져서 웃는 순간에 찍혔던 것입니다.

결혼 초 누군가 우리 두 사람이 남매 같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둘이 놀라서 서로 얼굴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가 닮았다는 거지? 함께 한지 몇십 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닮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저 표정이 내 표정과 닮았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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