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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에 살아요' 표지판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 중랑천에 가면 보물 제 1738호인 살곶이 다리가 있습니다.
산책길로 걷다 보면 살곶이 다리에 대한 유래가 나오고 살곶이 다리 부재 설명도 및 석재 전시장이 보입니다.
살곶이다리는 한양과 동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만든 돌다리로 매 사냥터, 말 목장,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로 쓰인 동교 일대를 살곶이들이라 하여 다리 이름을 '살곶이다리'라 불렀다고 하며 평평한 평지를 걷는 듯 해서 제반교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세종2년(1420년)에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중단된 뒤 성종 14년(1483년)에 완성되었고, 1925년에 대홍수와 6.25 전쟁으로 다리 일부가 손상되었는데 1970년대에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야사에는 이성계가 태종에게 화살을 쏘았지만 기둥에 맞고 이성계가 이방원이 왕이 된 것이 천명이라 여기고 용서했다고 하며 이후 '화살 꽂힌 벌판' 줄여서 '살꽂이 벌' 또는 '살곶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근처 바람부는 중랑천 따라 산책하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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