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일이 있어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서울시립대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서울 만화방' 전시가 학교 박물관 건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세기말부터 1970년대까지의 만화 역사를 잘정리해 놓았는데 물어보니 동네 주민들을 포함해 외부인사..

"2015 재경 남성가족 큰잔치"의 여기저기 경기 장면을 사진 찍고 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캐리커쳐 코너가 있으니 가보라고. 줄서서 기다렸다가 그려 받은 그림. 만화 주인공 같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은 함께 일하는 연구원들과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데 이런 사정 저런 일정 등으로 날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논한 결과 영화보기와 저녁먹기로 결정이 났고 선택된 영화가 '설국열차'였습니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본 영화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로 내려서 남산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만화의 집>이 나온다. <만화의 집> 전경 위로 남산타워가 보인다. 둘리와.... 만화 주인공들... 건물 위에 고철로 만든 로봇들이 보인다. 역시 건물 옥상에 고철로 만든 상상의 곤충들이 보인다. <만화의 집> 마당에 즐비하..

만화에 대한 나의 기억은 다섯 살 때로 내려간다. 어머니가 커다란 종이에 ‘가, 나, 다, 라 ....'를 적으신 종이를 벽에 붙여 놓으신 것을 놀다가 심심하면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한글을 배웠다. 그렇게 글을 읽게 되면서 우연히 만화책을 보게 되었고 그 때부터 어머니를 졸라 만화책을 빌려다 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