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 천미영이를 만났습니다. 서로 일정이 빠듯해서 간신히 시간을 맞춰 커피숍에서 만나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국에서 IT를 전공하고 IT전문가로 지내온 친구 미영이는 중학교 시절 내가 호랑이로 불리던 때 천하태평으로 불리며 균형을 이루면서 학급 일을 .. 살아가노라니 2016.04.26
BRR~~~비알알~~~ 가끔 저녁에 TV를 보며 열불을 낼 때면 옆에서 느린 목소리로 한 마디 합니다. "BRR~~~비알알~~~"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생각보다 성격이 급하고 불같다며 "부르르"의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가끔씩 자주 듣곤 하는 "BRR~~~" 요즘 세월이 흘러서인지 기력이 떨어져서인지 예전보.. 살아가노라니 2013.12.08
심심해 심심해 이제 오십 중반에 다다른 여인네들이 달마다 모입니다. 10대 끝자락 또는 20대 초에 만났으니 어언 35년이 흘렀습니다. 모든 복잡한 감정들은 다 지나가고 이제는 모이면 웃기 바쁩니다. 한 친구가 혈액형 관련하여 ‘소세지’, ‘오이지’, ‘단무지’, ‘지지지’에 대한 .. 살아가노라니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