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여수에서 출발하여 하동의 화개장터를 들러서 남해로 가기로 했습니다. 노래로 듣던 화개장터를 찾아가는 길은 그림같은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화개장터를 돌아보고 빙어무침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화개장터를 나와 다시 섬진강변을 따라 움직이..

완도에 들어서서 청해진 장보고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해외로 진출하여 해상무역으로 국력을 키운 장보고대사의 진취적인 기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권력투쟁의 틈바구니에서 아깝게 일생을 마감한 장보고대사가 더 오래 생존했더..

설명절을 보내고 남해를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남쪽으로 달려 해남 땅끝마을에 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가족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한반도 최남단에 왔다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남의 땅끝처럼 북의 땅끝에도 자유롭게 가볼 날이 오기 바랍니다.

겨울바다 눈과 마음이 많이 호강했습니다.

속초에서 마지막 식사로 곰치국을 먹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끓여 맛이 시원했습니다. 다음에 속초에 오면 곰치국만 찾게 될것 같습니다.

어느 곳이든 방문하면 시도심 또는 읍내를 들러보고 시장을 가봅니다. 며칠간 평창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내년이면 남편의 환갑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2박3일간 기차타고 배타고 갔다오는 일정입니다 남편의 환갑여행 동행 감개무량입니다.

추석 즈음 바닷가에 들러 캠핑을 했습니다. 날 좋고 물이 빠진 밤바닷가를 거닐며 우리 그림자 긴 것에 웃고 꼬물거리며 나오는 작은 게들 보며 웃고 철썩거리는 바닷물 소리에 웃고... 그러다 문득 하늘을 보니 달도 떠 있고 별도 보이는데 갑자기 높은 하늘에서 빨간 물체가 쏜살같이 우..

올 가을 처음으로 바다낚시를 가서 처음으로 고기를 잡은 남편의 표정입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라며 함께 꼭 가자는 권유에 다음 번에는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름에 갔던 강화도 마니산 라이더하우스 캠핑장 아침에 바라본 마니산과 구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적하게 조용하게 캠핑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등은 마니산 호스텔 시설을 이용해서 편리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마니산 등반까지 한다면 더 좋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