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용문5일장에서 한가위 직전 북적이는 장터를 잘 구경하고 원주로 돌아오는 길에 딱 낚시하기 좋은 저수지를 발견하고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마침 텐트치기도 좋아서 예정에 없던 캠핑이 되었습니다. 비록 밤새 향어를 기다린 김태공의 바구니는 비었지만 저수지의 하늘, 물결, 저녁놀,..

어제 아침에는 기타 치고 노래하는데 큰 나비 한 마리가 내려앉더니 마치 노래를 듣는 듯 했습니다. 잠깐 잠깐 날아도 우리 주위를 날 뿐 저 모습으로 앉아 있어 우리가 "기타 좋아하는 나비"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밤새 비내리는 소리 들으며 자고 난 오늘 아침에는 거미가 타프에 거미..

아침 산책길에 만난 무궁화가 참 예뻐서 찍었습니다. 공기 좋은 태백산 자락에서 자라서인가 모양도 색도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요즘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꽃무궁화 보기가 쉽지 않아 더 반가왔던 것 같습니다. 광복절을 지낸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인지 서울 시내 곳곳에 상춘객들..

오랜만에 태백산에서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두런두런 들리던 주변 캠프의 불들이 하나둘씩 꺼지고 주변 사위가 조용해지고 있습니다. 산에서의 나그네 잠, 꿈을 많이 꿀 것 같습니다. (2017.08.18.금.씀)

평소 두물머리수변공원을 산책하면서 여기 그늘막 치면 좋겠다 저기 그늘막 치면 좋겠다하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원주를 구경하며 다니다가 행구수변공원을 지나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공원 파라솔마다 그늘막이 쳐져 ..

여름에 갔던 강화도 마니산 라이더하우스 캠핑장 아침에 바라본 마니산과 구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적하게 조용하게 캠핑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등은 마니산 호스텔 시설을 이용해서 편리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마니산 등반까지 한다면 더 좋은 추..

지난 6월 갔었던 여주 팜스퀘어 캠핑장 널찍한 사이트와 정돈된 환경 한가함이 좋았습니다. 캠핑 아니면 언제 이런 곳에 와보겠는가? 캠핑이 좋은 이유입니다.

1992년 한국해외봉사단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 때 설악산으로 극기훈련 가서 텐트안에서 며칠 보낸 이후 21년만에 텐트안에서 잠을 자보았습니다. 예약후 찾아간 일영파워오토캠핑장 이미 꽤 많은 가족들이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자리잡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

한강공원에서 캠핑장비 테스트 완료 타프 가능 그늘막 가능 확인. 테스트후 한강공원 관리요원들에게 들은 이야기 한강 캠핑장 외 일반 한강공원에서는 그늘막이나 작은 텐트가 가능하고 일몰후에는 모두 철수해야 한답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코리아 오토캠핑쇼>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후 양평 캠핑장에 있다며 저녁 먹으러 오라는 지인 부부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 고기 구워 먹고, 기타 치며 노래 부르고, 이야기 하고 웃다가 돌아온 뒤라 더욱이 앞으로 함께 캠핑 다니자는 권유를 받고 수락한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