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연꽃이 좋다하여 덕진공원에 왔습니다. 호수 둘레를 걸으며 연꽃을 보는 것도 좋고 군데 군데 조각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보트 타는 곳에서 잠시 앉아 쉬고 있는데 중년부부가 함께 타자고 권유를 해서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바깥에서 보기에는 보트 탈 호수 면적이 크게 보이지 않..

매년 한번씩 가는 권사여행, 오늘은 환갑 축하 및 생일 축하 여행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들 오시고 횡성에서 합류하여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죽헌을 들러 선교장을 돌아보고 강릉 두부찌개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다시 바닷가로 나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커피거리로 이..

원주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제천 청풍호로 나들이 왔습니다. 작년 전국지사장회의시 다녀갔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들러서 둘러보았습니다. 만삼천명이 넘는 직원들 교육으로 연중 바쁘게 돌아가는 인재개발원이 모처럼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오가는 길마다 보이는 ..

워크샵 첫날 일정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이 하노이 서호에 있는 포토맥크루즈레스토랑에서 있었습니다. 먼저 도착하게되어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잠깐 쉬면서 호수가 좋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망중한'은 언제 어디서든 좋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면 저녁을 먹고 하노이 거리를 산책하였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는 시간, 차 향기 속에서 낮 동안의 긴장과 피로가 녹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출장 마지막 저녁식사를 먹은 곳은 호수가의 60여년 역사를 지닌 베트남 전통음식점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호수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고 함께 동행한 베트남 공무원은 이 곳이 "Peaceful Land"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막 음식점들의 불빛이 켜지고 화사한 빛과 색들이 호수..

그동안 베트남 이야기를 하게 되면 으레 듣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롱베이를 다녀오셨습니까?” 그에 대한 답을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일마치고 남은 시간을 잘 다듬어서 하롱베이에 다녀왔습니다. 바다를 둘러싼 섬들이 굽이굽이 있는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의 모습 같다 해..

베트남 하노이 출장 2일째 4년전 ODA사업 평가를 위해서 베트남을 방문하여 하노이, 다낭, 호치민을 다녔었습니다. 2년전에는 통일교육위원으로서 통일부주최 해외현장체험차 호치민을 다시 방문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국제협력사업차 하노이에 왔으니 격년으로 방문하는 셈입니..

갈릴리 호수 석양 갈릴리 호수는 구약에서는 긴네겟 바다, 또는 긴네겟 호수, 신약에서는 다베랴 바다, 게네사렛 호수, 바다로 불렸습니다. 신약시대에는 호수 주변에 디베랴, 고라신, 벳새다, 히포스, 가벼나움, 가다랴, 긴네렛 등 아홉개의 도시가 있었으며 적어도 1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았을 것..

건국대 캠퍼스 내에 있는 호수 일감호 이렇게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호수가 있다는 것은 큰복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학생들이 이 호숫가에 앉아 책을 읽거나 담소를 즐긴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나 있어 어떤 때는 주민들이 걷고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건국대에 몇 년째 강의를 나가는 것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