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자기야 결혼 초 어색하고 수줍게 부르기 시작한 "자기야!" 60을 넘고 60을 향해 바짝 다가선 나이들인데 여전히 "자기야!" 입니다. 세살 버릇만 여든까지 가는 것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12
자기야, 우리야 요즘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쩌다가 머리에서 생각한 단어와 입으로 이야기하는 단어가 바뀔 때가 있다. 우리 부부의 호칭은 처음부터 그냥 ‘자기야’ 다. 남들 다 잘하는 ‘여보’나 ‘당신’을 써보지 않아서 새삼스럽게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러자니 여러 사람들 있는데서 ‘자기야, 어쩌구...’ .. 살아가노라니 2009.11.07
자기야, 자기야 가끔 행사가 있어 친정에 우리 삼남매가 모일 때가 있다. 물론 각각 남편과 아내들과 아이들을 동반하고. 부부끼리 호칭을 부르다 보면 아주 묘한 기분이 든다. 세대가 거꾸로 된 듯 해서.... "부인...." "여보...." 이건 우리 막내 동생(둘 다 38세 동갑) 부부의 호칭이다. 대학교 때 미팅에서 만나 결혼할 때.. 살아가노라니 200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