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에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책을 발간한 이래 교보문고, 예스이십사,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해오고 있다.
그동안 책이 직원 및 해외 파견자에게 교양서적으로 좋다고 해서 관련기관에서 단체로 주문을 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준다고 주문을 해온 적도 있다.
가끔 대학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연락이 올 때가 있는데 그럴 경우는 개별적으로 송부하고 있다.
작년에는 내가 학교 강의를 하면서 교재로 사용하였고, 지난 학기에는 경제, 호텔 또는 관광 관련 학과에서 교재로 사용하겠다고 주문을 해 와서 몇 십 권씩 발송을 하기도 하였다.
책이 발간된 직후 여러 신문에 기사로 난 적은 있지만 특별한 광고나 홍보를 한 경우는 없다. 그럼에도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꾸준히 책 주문이 들어와서 일주일에 서너 번 씩은 우체국에 갈 일이 있었다.
가끔씩 각 서적 인터넷 사이트에서 ‘국제매너’로 검색을 해보면, 우리가 낸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가 1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지속적인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우리 책은 단 기간에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는 아니어도 지속적으로 팔리는 ‘스테디셀러’라고 이야기하고는 했다. 팔리는 책의 숫자와 상관없이.
그런데 금융위기가 몰아친 요즈음 2주전부터 전혀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매일 송부할 책을 싸다시피 하였는데 책 쌀 일이 없으니 심심(?)하기까지 하다.
매일 책을 싸는 즐거움(?)을 언제 다시 맛보게 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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