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성지순례 교육자료 (1 )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 스핑크스

평화 강명옥 2009. 1.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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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나일강 하류 델타(삼각주) 지경에 위치해 있다. 나일강은 장장 6,670km 이상을 흘러 내려 지중해로 합류한다. 나일강은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기 전 약 2백km 지점에서 부채꼴로 갈라져 나일강 하류 삼각주를 이룬다. 나일강 물줄기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지점에 거대한 도시 카이로가 있다.

카이로는 이집트 아랍 공화국의 수도이자, 아프리카 최대 도시로 이슬람 교육의 중심지이다. 약 250개의 사원과 카이로 대학 및 알아즈하르 대학(이슬람 대학), 회교 박물관, 이집트 국립 박물관(고대유물 전시) 등이 있으며, 원래 로마의 요새 바벨론이 있던 부근에 642년 아랍인의 군대 주둔지(푸스타트)로 세워졌으나, 새 도시는 968년 파티마조가 건설, 973년에 수도로 삼았다.

카이로와 구약 성경의 관계는 요셉 이야기로 시작된다. 고관이 된 요셉은 ‘온’이라는 도시의 제사장 딸과 결혼한다. 온이 바로 오늘날의 카이로이다. 온은 태양신을 섬기던 도시로, 이곳에는 태양신을 위한 신전이 있었다. 희랍 사람들은  온을 태양의 도시라는 뜻의 헬리오폴리스로 불러, 오늘날에도 카이로의 한 구역은 이 이름대로 불린다.

- 이집트 아랍공화궁의 수도로 아랍어로는 ‘미즈르’(Misr)로 불림

- 세계 대도시 중 가장 강우량이 적은 도시(연평균 28mm), 1월의 평균기온 12.4℃, 7월 28.2℃

- 이슬람교가 번창한 이 도시에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콥틱 교회가 있음. 이집트의 콥틱 교인은 전체 인구의 약 20%로 추정됨.



피라미드(기자 지역)

 

피라미드는 석재 구조물로서 고대왕국 시대부터 제2중간기까지 약 천여 년 동안 유행했던 고대 이집트의 무덤 유적이다. 주전 2세기 경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피라미드는 대표적인 기자를 비롯하여 이집트에서는 모두 14군데에서 약 70개 정도가 확인되었다. 피라미드의 직접적인 기원은 마스터바(Mastaba)라 불리는 무덤의 상부구조가 여러 겹 층층이 올려 진 사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라미드는 원래 장례 건축으로서 넓은 의미의 피라미드 복합체로 구성되었다. 이는 중심의 피라미드 외에 나일 강변의 골짜기 신전(valley temple), 피라미드 동쪽으로 건설된 장례 신전(mortuary temple), 이들을 이어 주는 뱃길(causeway)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카이로 시의 남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지역에 있는 기자(Gizah)는 세 개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로 유명하다. 이들 피라미드는 모두 제 4왕조 (주전2613-2494년)의 파라오들인 쿠푸(Cheops=Chufu), 카프라(Chephren=Chafra), 멘카우라(Mykerinos=Menkaure)의 것이다. 그 중 제일 큰 것이 쿠푸 왕의 무덤이고, 그의 아들 카프라의 무덤이 그 다음으로 크다. 가장 규모가 작은 피라미드가 멘카우라의 피라미드이다.

피라미드 하나를 짓는데 20여 년이 걸리고, 10만 명의 인원이 동원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I.E.S. Edward)의 <애굽의 피라미드>(The Pyramids of Egypt)에 의하면 쿠푸의 피라미드를 짓는데 230만개의 돌이 소요되었다. 돌 하나의 평균 무게가 2-2.5톤에서 가장 큰 것은 15톤이나 되는 것도 있다. 원래 높이는 146m인데 10m 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그 무너져 내린 부분에는 그 만한 높이의 철봉을 세워 놓았다. 밑 부분은 한 변의 길이가 230m인 정방형으로 그 밑면적은 52.900m2에 달한다.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교살자’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이며, 원래 이집트어로는 ‘살아있는 형상’이라는 의미의 ‘셰세프 안크’(shesep ankh)로 불려졌다. 스핑크스는 고대 이집트, 시리아,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인두사신(人頭獅身)의 괴물이다. 그리스의 스핑크스는 여성으로 날개가 있으나, 고대 이집트의 것은 남성이며 날개가 없다. 사람 얼굴 외에 양의 얼굴, 독수리의 얼굴도 있다. 이 중에서 기자에 위치한 스핑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자의 몸과 사람의 얼굴이 결합된 형태로 남아 있다. 세 개의 피라미드 중 두 번째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신전 가까이에 있다.

이 스핑크스의 얼굴은 카프레 왕의 모습이다. 길이 73m, 높이 20m에 이르는 이 스핑크스는 전체가 하나의 석회암으로 조각된 것으로서 주변을 골짜기 같이 깎아서 만들게 되었다. 제 4왕조시대에 만들어져 오랜 세월동안 스핑크스는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변의 모래에 파묻혀 있었는데, 주전 1400년경 투트모세 4세가 왕자 시절 사냥 후 지쳐서 스핑크스 머리 밑에서 잠이 들었다가 스핑크스가 ‘숨막히는 모래에서 나를 꺼내주면 왕이 되도록 해 주겠다’고 말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 뒤 모래를 치워 스핑크스의 모습을 드러나게 했고, 왕이 된 투트모세 4세는 스핑크스의 두 발 사이에 이 꿈을 기록한 비석을 세웠다.

신전 건축이 융성하던 신왕국 때는 신전의 수호신으로 많이 세워졌다.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 앞에는 수십 개의 양머리의 스핑크스가 있는 일명 ‘스핑크스의 길’이 있다.

- 석회암 바위산을 깎아 만듦

- 4,500년 가운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모래에 덮여 있었음

- 1,380년 광신도들에 의해 얼굴이 심하게 손상됨

- 1818년 스핑크스의 앞발 사이에서 카비글리아가 1m 높이의 수염을 발견, 현제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 기자의 공동묘지는 카프라의 아들 멘카우라에 의해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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