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성지순례 교육자료 (2) 모의 기념회당, 아기예수 피난교회, 마라의 샘

평화 강명옥 2009. 1. 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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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념회당(벤 에즈라 회당)

구 카이로 근교에 위치해 있다. 유대인과 콥트교인들은 이곳을 바로의 딸이 모세를 건져낸 곳으로 본다. 전승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당시에 유대인들은 피라미드들이 있는 기자시에 모여 살았다. 모세도 이곳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곤 했다. 모세가 이집트를 떠나기 전에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기도를 하였다. 이 때 그가 이곳에 머물렀다는 증거가 될 만 한 표식을 남겨두었다고 한다. 바벨론 포로기에 예레미야와 함께 이집트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모세의 표식을 발견하고서, 그곳에 예레미야의 이름으로 회당을 지었다. 이 회당 안에 미완성의 토라를 보관할 ‘게니쟈’라고 부르는 특별한 장소가 지어졌다.

후에 이곳은 콥트교인들에게 넘어가 8세기 초까지 ‘가브리엘 교회’로 불렸다. 그러다가 이것은 아랍인에 의해 파괴되었다. 1,115년에 랍비 아브라함 벤 에즈라가 예루살렘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그 자리에 회당을 다시 지었다. 현재의 회당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것이다. 1894년에 미국의 역사학 교수 Shichter는 오래된 토라가 보관되어있던 ‘게니쟈’를 발견했다. 이곳에 옛 회당이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그는 여기서 다양한 시대의 10만 권의 책들을 발견했는데, 이 중에는 ‘벤 시라의 책’과 당시 이스라엘인들의 애굽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결혼 약정서나 무역 맹세서와 같은 문서들도 있다.



아부사르가 교회(아기 예수 피난교회)

현지에서는 예수피난 교회를 아부사르가 교회라고 부른다. 아부-사르가(Abu-Serga)는 성인 사르가(Saint Sergius)의 아랍어이다. 예수님의 가족이 잠시 이집트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거처라고 전해진 곳에 교회를 세우고 성인 사르가에게 헌정되었기 때문에 아부사르가 교회라고 명명되었다. 원래 이교회는 로마의 요새가 있던 건물이었는데 7세기에 콥트교인들이 이곳을 교회로 개조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 교회 내부에 고린도 양식으로 된 12개의 기둥(열두 제자 상징)이 있음

- 11개 기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왼쪽에서 두 번째 기둥은 화강암으로 된 기둥으로 가룟유다를 상징


 

마라의 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인도로 애굽 바로의 추적을 뒤로 하고 바다의 맨 땅을 밟아 무사히 건너편 광야에 도착해 사흘 길을 헤매었으나 물을 얻지 못한 채 마라에 도착하였다.

마라에 있는 물이 써서 먹지 못하여 백성이 원망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여 물에 던지라고 하여 모세가 그대로 하였더니 쓴 물이 단물이 되었다.(출15:22-25)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부딪친 첫 번째 어려움은 식수난이었다. 출애굽기 15장 22-25절에 나오는 마라가 정확하게 어느 지점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보통 성지 순례자가 마라로 생각하고 방문하는 곳은 아인 무사(Uyun Musa)이다.

마라는 수에즈 운하로부터 남쪽으로 30km 지점,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큰 오아시스로 홍해를 건너 첫 번째 나타나는 오아시스이다. ‘모세의 샘’으로 알려진 이 지역은 약 500그루의 대추야자 나무가 1km 이상 펼쳐져 있다.

이곳에 약 10개의 샘이 있는데, 직경 2-3m 정도의 크기로 2개의 샘만이 마실 수 있고 나머지는 마실 수 없는 물이다. 주님들은 남쪽 끝에 있는 제일 큰 샘이 성경의 그 샘이라고 하며 근처에 있는 나무가 물에 던져진 나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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