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의 청년들이 함께 하는 물댄동산교회 특강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주일 오후에 물댄동산교회에 가서 ‘국제 예절과 매너’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물댄동산교회(http://club.cyworld.com/wellwateredgarden)는 한국의 청년들과 새터민청년들이 함께 하는 믿음의 공동체이다.

 

국제예절과 매너에 대한 강의가 당초 이야기된 시간 보다 길어져 두 시간동안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의 끝에 나온 질문은 서두에 내가 하는 연구소를 소개하면서 언급했던 거의 10년마다 길이 바뀌어져 온 것에 대한 것이었다.

 

어떻게 길을 선택하고 바꿀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을 하자니 결국 하나님을 떠났다가 어떻게 돌아왔으며 어떤 일들을 해왔는가 하는 간증이 되었다.

결론은 비전과 소망을 가지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내게 맞는 최선의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이었다.

 

물댄동산교회를 맡아 시무하시는 목사님은 현직 교수님으로 10년 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금까지 왔다는 말씀을 하였다.

‘왜 나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하였지만 결국은 주시는 소명으로 받아들이셨다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반듯한 자세와 똘망똘망한 눈으로 강의를 열심히 들었던 청년들이 함께 비전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 비전과 꿈을 실현시킬 수 있기를 기도하며 교회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