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남북이산가족 상봉 응급의료준비 (D-1 일)

 

 이번 추석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여러 가지 준비로 매우 바쁘다.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단에는 적십자 인천병원의 의사 및 간호사, 그리고 의사협회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등 6명이 참여하게 된다.

상봉단에는 적십자 상주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의사협회 소속 의사 3명과 간호사 3명이 동반한다.

응급진료실은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에 두게 되며 신종플루 관련 순회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장내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일일 발열검사를 할 계획이다.

가족 상봉시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에는 앰블런스를 이용해서 남측 고성 CIQ까지 후송하고 우리측에서 대기한 앰블런스로 이동한다.

신속한 후송을 위해 관계기관(육군 항공대 및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하고 현대아산병원과 속초의료원 등에서 치료할 예정이다.

적십자 강원지사에서는 이번 상봉을 위해 휠체어를 20대 준비하였다.

또한 이번 방문단 및 상봉단을 위해 적십자병원 의사가 환절기 감기 예방 및 고령자 건강관리 요령 등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