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

아이티 지진 상황보고 1 (적십자)

평화 강명옥 2010. 1.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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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지진 피해 속출 -
1월 12일 (화) 아이티 Port-au Prince 인근에 7.3 규모의 지진이 발생, 20차례 여진이 지속되었다. 현재 아이티로의 접근은 도니미카공화국을 통한 육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송편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이하 연맹) 1월 14일자 국제적십자사연맹의 보고에 의하며 금번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수는 비공식적인 수이지만 약 3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가옥을 비롯한 건물 붕괴에 대한 집계조차 파악되고 있지 못하다.

연맹 현지 보고에 의하면 각국에서 답지하고 있는 인도주의 물자는 현지 공항의 수화물 처리 역량 부족으로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물자 수송은 주로 軍用機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반 화물기의 접근이 용이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항만의 정상적 운영은 1월 1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간시설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Port-au Prince로 들어가는 도로는 75% 정도는 이용이 가능 상황이다.

대부분의 이재민들은 붕괴된 집을 떠나지 못하고 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물과 의약품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날이 갈수록 치안이 불안해짐에 따라 구호품 배분 및 구호요원들의 활동에 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맹은 1. 13(수) 우선적으로 피해 이재민 20,000세대(100,000명)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백만 달러의 지원을 전 세계에 호소하였고, 한적은 1월 14일(목) 아이티 적십자사에 위로전문을 보낸 후, 곧바로 연맹을 통해 1억원을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연맹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재민 지원을 위한 필요 사항 파악에 나섰다. 연맹에 따르면 긴급구호품, 의료품, 위생용품, 임시거처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스위스, 프랑스, 미국,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등의 적십자사는 현지에 발 빠르게 긴급대응단 (ERU, Emergency Response Unit)을 파견, 부상자 및 이재민 지원에 착수하였다.

대한적십자사도 민간 차원의 아이티 지진피해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 협력하기 위해 구호전문요원 1명을 1월 15일(금/08:10분 출국) 긴급구조단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 구성된 우리 정부 대표단과 공동으로 현지에 파견하여 지원 및 조사를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또한 아이티 지진피해 지원을 위하여 긴급대응본부를 설치, 2월 말까지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렇게 모인 국민들의 온정의 손길을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하여 아이티의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남아시아 쓰나미와 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88억원과 43억원을 각각 모금, 긴급지원을 비롯한 재건복구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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