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이야기

교회 항존직 선출 투표

평화 강명옥 2011. 2. 21. 01:14
반응형
SMALL

 

 

올해 9월이면 교회 창립 30주년이 됩니다.

교회 창립 30주년에 항존직을 세우기 위해서 작년 6월에 투표가 있었습니다.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의회에서 총 투표수의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권사 및 안수집사는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됩니다.

 

투표 결과는 놀랍게도 아무도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인물이 선출되도록 기도해왔습니다.

 

교회에서는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한다든가 그 비슷한 행위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각자 있는 그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과 헌신을 다 할 뿐입니다.

 

해가 바뀌고 이번 주일 각 예배 후에, 후보 기준을 강화한 투표가 있었습니다.

결과가 저녁에 나왔는데 역시 아무도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당회의 결정에 따라 후보자들을 압축하여 2차 투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누가 선출되든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항존직에 대한 교회 성도들의 기준이 매우 높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과 결정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