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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후 고 김근태의장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조문을 하였습니다.
예전 우리 교회 집사님들로
김의장을 오랜동안 도왔던 서울시의원 부부가
남편은 문입구에서 봉사를 하고
부인은 손님들의 신발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사님이 병상에서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하는
김의장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예수님을 통해 세상을 구원했듯이
김근태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루었다"는
음성을 들었답니다.
"의장님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예수님의 고통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셨듯이
의장님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루셨다고 합니다."
라고 했더니 김의장의 얼굴이 평안해졌다고 합니다.
셀수 없이 달려있는 조화의 리본들
줄서서 기다렸다가 조문하는 시민들의 행렬...
어두운 우리 시대의 짐을 온몸으로 지고 살았던 분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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