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하여

서울시청 나눔카 현장조사와 설문조사 소회

평화 강명옥 2015. 11.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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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서울시에서 하는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로서는 '서울시 도시외교협의체 자문위원'  및 '서울시 서울형 전자정부 해외진출 협의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하는 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고 사이버교육 관련하여 교재를 작성하고는 매년 몇백 명씩 사이버강의를 듣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과제 채점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자격으로 하는 봉사활동으로는 2012년~2013년 서울시청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하였었습니다. 2년 임기를 마친 후에는 서울시의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의 평가활동이 있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나눔카 서비스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 관련하여 현장조사와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필요할 때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나눔카)'는 30분 단위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시내 다수 주차장에서 무인으로 빌릴 수 있어 편리한 제도로 민간사업자가 서울시와 계약을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그린카, 소카 가 있고 전기차량은 에버온, 한카, 코레일네트웍스 등이 있습니다. 2013년 2월부터 시행한 나눔카 제도는 현재 서울시 전역 1,052개소 주차장에 2,356대의 차량이 이용되고 있으며 회원수가 65만5천명으로 하루 평균 3,886명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장조사시 나눔카 이용편의성, 접근성 등에 대한 현장 조사와 시민들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5개문항, OX답, 1분이하 시간 걸림)를 하였습니다. 현장조사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주자창 가까이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려다가 결국 한장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마침 나눔카 주차장인 KT 센터 직원들과 센터를 들른 고객들로에게 부탁하였으나 근무시간중이고 일처리해야 하는 고객들이 줄서있다는 이유로 엄중한 표정으로 거절을 당했고 고객들로부터는 마치 물건을 파는 것을 거절하는 태도로 거부당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참 무안한 경험을 하고 보니 이러한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보통 힘든게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경로로 여러 분야 관련해서 설문조사 전화조사 등을 받게 되는데 가능하면 거의 다 대답하고 답 작성해서 보내오던 터라 더 당황한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연구소 연구원들과 학교 후배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설문조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들도 서울시민이므로...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이번 조사활동을 통해서 앞으로 누가 설문조사 등의 요청을 해오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조사활동이든 앞으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것이므로 답을 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도 답을 하는 작은 노력이 큰 친절이라는 것을 실감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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