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이야기

첫번 째 환상 이야기

평화 강명옥 2016. 4. 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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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그동안 가끔 환상을 보았습니다.

 

첫번 째 이야기는 1994년 교회에서 태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마지막 날 태국인 집사의 집에 모두 모여 기도를 하는데 환상으로 아름다운 꽃밭에서 꽃들을 부드러운 손길로 훑으시는 예수님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갖가지 색과 모양의 꽃밭이 정말 아름다웠고 예수님의 하얀 옷자락은 눈부시게 희었습니다.

 

방콕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여자 모두 돌아가며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할 때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모두의 이야기가 끝나고 우리를 안내했던 젊은 선교사님이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당초 다른 국가로 파견가게 되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출국 전에 내가 보았던 환상과 같은 태국에 대한 환상을 보고 태국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실망이 많이 되어서 회의를 느끼고 다른 곳으로 가야되는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우리 팀을 안내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처음 하나님이 보여주셨던 환상을 떠올렸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태국에서 계속 선교활동을 해야겠다고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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