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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GIP: Graduduate School of Peace Studies) 개원 35주년 홈커밍데이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원 조영식 박사의 생애와 평화사상, 계승과 발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시대에 앞섰던 학원장님의 평화사상과 사회운동, 교육 등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참여한 동문들이 각자의 경험을 통한 학원장님의 가르침, 향후 우리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2기부터 71기까지 토론에 참여한 동문들은 직접 학원장님이 면접을 통해 뽑은 동문가 학원장님을 뵙지 못한 동문들로 나뉘어졌으나 가르침에 대해서는 공통의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차 교수님들의 면접, 2차 학원장님 단독 면접, 그리고 3차 학원장님과 교수님들의 합동 면접의 과정을 거쳤던 동문들의 경우 면접 당시의 이야기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졸업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졸업 이후 동문들 각자의 삶과 일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또는 그 답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IP에서 받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학교가 아니라 세상에 나가서 베풀라고 하셨던 가르침을 언제가 되어야 이만큼 했습니다 라고 답을 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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