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 코스는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입니다. 해변 길이가 2km 넓이가 200m로 무척 넓습니다. 오늘 만보걷기는 해변 왕복 2번 하면 끝납니다. 그늘막, 파라솔을 놓고 바다를 드나드는 사람들의 얼굴이 환합니다. 바다에서 노는 꼬마들 못지 않게 갯벌에서 조개 캐는 꼬마들도 꽤 있고 표정들이 상당히 진지합니다. 해변 뒤로는 길게 송림이 펼쳐있고 캠핑하기가 좋습니다. 너른 갯벌 한쪽에 갈매기들이 무리지어 쉬고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해수욕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폭염속 무더운 날 해수욕장에 와서 한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또 한 사람은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보통은 하루 운동 작정한 시간 중간쯤 만나 커피를 마시고 나서 나머지 운동시간을 마칩니다. 번번이 '오랜만입니다!'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