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회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전주에 온지 4년이 넘었지만 2019년 고창 가을나들이에 참석한 이후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모임 중단 등으로 두 달 전 개시한 월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입니다. 최고령 93세 선배님을 필두로 거의 70대 80대이신 선배님들 틈에서 60대 중반은 막둥이 세대라 감회가 참 묘했습니다.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알고 보니 참석하신 선배들 중 선배 후배이자 선생님과 제자 관계이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아직 골프를 치시고 등산을 다니시고 운동을 하신다는 선배님들 참 건강해보이셨고 하시는 말씀들에서 인생과 나이듦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글와글 담소를 나누고 마무리에 동창회보와 추석 선물로 회장님 성당에서 판매한다는 어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