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우리 프로젝트에서 선발해서 교육을 하여 마을건강요원으로 활동하는 CHV가 위험에 빠진 산모를 구출하고 무사히 아기가 태어났고 그 아기는 '코이카 베이비'라고 별명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작년에 보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해 아기를 키울 수 없는 엄마를 대신하여 ..

현지 출장 중에 우리가 선발한 마을건강요원(CHV)의 아내 장례식이 있어 조문을 하였습니다. 가나에서는 사망 직후 바로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날을 잡아서 마을 전체가 일종의 축제 형식으로 장례식을 여러날에 걸쳐 치른다고 합니다. 지역보건국 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함께 ..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가나 볼타지역 모자보건 개선사업>은 프로젝트 사업 대상 지역의 2천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선조사를 하였고 이번에 중간선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마을건강요원(CHV)들이 마을 가구들을 방문하여 위생보건 지도 및 조사를 하는 것과 현지 조사요원들이 중간선..

현지 출장 기간 중에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가나 볼타지역 모자보건 개선사업>의 일환인 마을건강요원(CHV) 활성화사업 관련하여 CHV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마을마다 CHV를 선발하여 교육을 하여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및 보건 지도 및 조사를 하도록 하였고 그에 대한..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 후에 저녁을 먹는 시간에 가나 전통의상을 파는 상점에서 각자 가나 의상을 구입하였습니다. 전통적인 색, 문양 등이 반영된 어느 정도 현대적인 옷들입니다. 원래의 전통 복장은 발끝까지 오는 긴 옷이고 지역에 따라 모자까지 씁니다. 출장단 모두 평소 입는 옷에..

현지 출장 기간 중에 KOICA 지역사무소의 노력으로 가나-한국 워크샵 (Ghana-Korea MCH & Community Health Knowledge Sharing Workshop 이 개최되었습니다. 가나 한국대사관의 여운기 대사님의 축사와 볼타보건청장의 축사로 시작한 워크샵은 가나보건청과 한국측 전문가들이 각각 <가나의 모자보건 및 ..

해외출장 중에 KOICA 지역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은 늘 반가운 일입니다. 가나에 도착해서 KOICA 가나지역사무소를 방문하여 그동안의 업무 진행 협의와 출장 기간 동안의 일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협의후에는 출장단과 지역사무소 직원들 함께 저녁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

2월중 보름간의 가나 출장 관련 내용을 이제야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파트너기관인 볼타보건청을 비롯하여 UHAS(University of Health Alliance Science, 가나대학교 보건대학원, 가나대학교 RIPS(Research Institute of Population Science)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하게 다지..

오늘 가나로 출장을 갑니다. 늘 함께 하면 좋은 분들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올 예정입니다. 한겨울 나라에서 30도 한여름 나라로 가는 여정이 기대됩니다. (2016.02.09)

가나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아침 6시에서 도착하면 12시간반을 기다려야 탑승을 하게됩니다. 터키항공에서 긴 시간 기다리는 승객들을 위한 무료 이스탄불 씨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어 신청하고 참여했습니다. 아침에 간단한 아침을 먹고 "블루모스크"를 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