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낙엽들은 새봄이 오고 4월이 한참 되었어도 왜 안떨어질까? 청계천의 나무에 새잎이 돋았는데 그 끝에는 작년 겨울 낙엽이 아직도 달려 있다. 연두색 연한 잎들이 봄이라는 느낌을 준다. 파릇파릇 잎들은 싹을 틔우고, 물은 흐르고... 새 잎과 낙엽이 어우러진 청계천의 4월 낙엽이 마치 꽃같이 보인다. 청계천 낙엽들은 새봄이 오고 4월이 한참 되었어도 왜 안떨.. 여행, 사진, 행사 2010.04.17
경서의 가을 장로님과 권사님의 손녀인 경서는 집사인 아빠와 엄마가 늘 교회에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가 많다. 어느 가을날 주일 오후 어른들이 각자 맡은 일을 하는 동안에 경서 혼자 예뜰에서 있는 것을 보았다. 평소 수줍어해서 인사를 잘 하지 않는 경서에게 만날 때마다 애교로.. 믿음 이야기 2009.11.19
남산 단풍 사무실에서 바로 보이는 남산자락 단풍이 한창인데 몇 달이 지나도록 아직 남산을 올라가보지 못했다. 저 단풍 다 떨어지기전에 언제 날잡아 가봐야하는데 그저 바라만 보는 날들이다.^^ 여행, 사진, 행사 2009.11.12
서울, 가을, 추상 도심 어느 빌딩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빌딩 가운데 낮게 보이는 작은 숲들의 색이 가을인 것을 보여 준다. 항상 차가 많은 시내거리인데 오후 잠깐 거리가 한가한 듯하니 서울 전체가 조용한 느낌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들 서울의 본 모습이다^^ 서울은 어디를 둘러봐도 항상 산이 배경이 된다. .. 살아가노라니 2009.11.05
만추(晩秋) 외박(外泊) (1) 친구들 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했다. 이 좋은 가을날 함께 외박하자고. 알고보니 두 친구가 제주도 가서 올레길을 걷자고 했다가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새로 결정한 스케쥴이었다. 괘씸한 것들, 나를 빼고^^ 가자고 해도 못갈 것이 뻔한 일정이건만. 친구들은 미리 만나서 백련사를 지나 워밍업 등산을 하고 나.. 여행, 사진, 행사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