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녀여사표 레시피 (7) 풀치조림 "큰 아가 풀치조림을 좋아하는데...." "엄마, 나도 풀치 좋아해!" 어느 날 저녁 밥상에서 오간 대화입니다. 이번 추석 음식 목록에 어른 형제들이 좋아하는 풀치조림이 들어갔습니다. 풀치를 먹기 좋게 적절한 크기로 자른 다음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찧은 마늘을 넣고 양념이 잘 배어들.. 살아가노라니 2019.09.17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6) 청국장찌개 요즘 계속 비가 오다보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청국장찌개입니다. 청국장에 묵은지를 약간 양념처럼 썰어넣고 돼지고기, 두부, 다진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인 후에 약간 굵직하게 썬 파를 넣어 살짝 끓였습니다. 매일 식사를 준비하면서 항상 메뉴에 대해 생각.. 살아가노라니 2019.09.05
마늘을 다지며 음식을 만들 때 번거롭게 생각되는 것은 양념들을 다룰 때이다. 국이든 나물이든 모든 음식에 마늘은 다 들어가기 때문에 소금, 고춧가루, 깨가루 같은 것처럼 통속에 든 것을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져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은 보통 음식 만들 때 쓸 만큼 꺼내서 칼자루 위의 편.. 살아가노라니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