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 첫 날 에디오피아 항공기에는 서너 사람의 백인들과 유일한 동양인인 나를 빼고는 승무원부터 대부분의 승객 모두가 흑인들이었다. 졸면서 깨면서 네 시간을 비행한 끝에 도착한 아디스아바바의 인상은 ‘그린’이었다. 비행기가 하강하면서 보여지는 아디스 아바바는 도시 전체가 나무로 덮여 있었으며 ..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