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출퇴근 단상 오랜 기간 일을 해오면서 근무기관이 대부분 광화문, 시청 근처여서 걸어서 출퇴근 하거나 이동시간이 길어봐야 1시간 이내였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가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들어가면서 장거리 출퇴근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면접 때에도 '만약 합격을 한다면 원.. 사회에 대하여 2019.05.15
가로등과 거미 출근길 하늘을 보다 가로등의 거미와 거미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시와 거미와 가로등의 그림에서 삶의 치열한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그나저나 더위로 잠들기도 힘이 들더니 걷는데 떨어지는 땀방울에는 새벽공기도 별수 없습니다. 정말 덥네요. 원주의 현재 기온은 26도, 최고 온도.. 살아가노라니 2018.07.28
다시 새벽 올해 두번 째로 다시 새벽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예배후 걸어서 출근하니 차로 출근하면 볼수 없는 행복글판이 보입니다. 괜찮아, 지금도 괜찮아 그정도면 좋아. 오늘도 괜찮은 하루 옆에 있는 누구에게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들이기를... 믿음 이야기 2018.07.11
새벽 출근 새벽예배를 마치고 바로 출근한 것이 반년만입니다. 새벽부터 수고한 분의 애쓰심으로 깨끗이 청소된 사무실이 오늘 더 정갈해보입니다. 각 자리의 주인인 직원들이 오늘 하루 이곳에서 일하는 시간들이 재미있고 보람있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기를 바랍니다. 일하며 느끼며 2018.05.04
고민은 차 한잔 마시는 시간 동안만 하도록 출근해서 물 한 잔 마시고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이 평안하고 좋습니다. 몇 년 전 친구가 무엇인가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을 때 차를 준비해서 컵받침위에 놓고 다 마실 때까지 고민하고는 결정을 한다는 '결정컵받침'을 선물하였습니다. 집과 사무실에 각각 두고 쓰라고 두 개를 줬는데 .. 일하며 느끼며 2017.11.22
새벽에 보이고 들리는 것들 새벽예배를 마치고 수변공원을 통해 출근하는 길에는 하늘과 달이 잘 보이고 냇물소리가 잘 들립니다. 유난히 크고 다양하게 들리는 물소리를 감상하자면 평소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잘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방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우리 한민족을 향하신 뜻..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11.18
국민건강보헠공단 글로벌협력실 직원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며 출근하여 아직 출근전인 직원들의 자리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강도높게 추진되는 업무들로 인해 그보다는 맡은 일에 우직하다고 할만큼 성실하게 야근을 당연하게 여기고 일들 하는 탓에 돌아가면서 항상 서너명은 병원에 다니고 있어 보통 걱정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11.15
아침 안개 새벽예배를 마치고 출근하는 길, 사방이 안개여서 잠시 놀랐고 빗방울이 돋는 줄 알았더니 안개의 작은 물방울들이었습니다. 사무실 도착할 때까지 걷는 안개길이 마치 꿈속의 길 같았습니다. 거울 속 머리에 맺힌 작은 이슬방울들을 보니 출근 길 보는 풀잎에 맺힌 이슬을 보는 느낌이.. 이런저런 생각들 2017.09.13
치악산을 바라보며 새벽예배에서 돌아오는 길, 치악산을 바라보며 옵니다. 출근하는 길, 치악산을 바라보며 출근합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치악산을 바라봅니다. 퇴근하는길, 치악산을 바라보며 퇴근합니다. 10년전인 2007년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책을 처음 펴낼 때 발간사 마지막에 쓴 것이 .. 일하며 느끼며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