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의 은사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났다. 참 좋구나 하고 느끼다가 문득 주위를 둘러보았다. 세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의자에는 나밖에 없었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 타는 사람이 평소에도 적은데다가 점심시간 무렵이어서 사람이 더 없었.. 믿음 이야기 200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