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들

연등축제

평화 강명옥 2007. 5.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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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저녁 오랜만에 한가하게 인사동 골목길을 돌다가 연등행사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다. 각 사찰에서 신도들이 갖가지 모양의 연등을 가지고 행렬하는 모습이 흥겨워 보였다. 텅 빈 조계사 거리에서 외국인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오색등으로 뒤덮인 조계사에는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었고 이름표를 등에 거는 사람은 더욱 바빠 보였다.


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연등행사처럼 성탄절에도 비슷한 축제를 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갈수록 성탄의 기쁜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축제는 어떤 형태이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 같다. 많은 좋은 일로 축제가 늘고 그로 인해 사는 것의 고단함을 잠깐이라도 잊고 즐긴다면 그 또한 매우 좋은 일이리라.



The pain of disappointment is soothed by a heart of gratitude.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망의 고통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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