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오바마 이야기이다.
글로벌 패밀리인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세상이 시끌시끌하다.
복잡한 가정사와 인종차별을 넘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의 지도가가 된 것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다.
세상은 드라마 같은 드라마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이 보인다.
21세기가 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많이 이야기하였다.
무엇인가 나은 세상이 되기를 꿈꾸었다.
그러다가 점점 세상의 소통은 빨라지고,
경쟁은 더 심해지면서 삶은 힘들어지고,
미국의 경제 한 귀퉁이가 흔들리면서 전 세계가 비틀거렸다.
그런 가운데 “정말 될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깨버린 것이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자랐을 40대 청년이
세상을 바꾸어보겠다고 나섰고
이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백인, 흑인, 황인종 모든 인종과 혈연관계가 있는
특이한 배경의 오바마는 어쩐지 겸손할 것 같고
어쩐지 어렵고 힘든 세상을 위해 일할 것 같이 보인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그 기개로
세상의 어두운 생각을 깨고 사회의 그늘을 거두어 주기를 바란다.
21세기에 막강한 자원과,
막강한 인력과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세계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해 나가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오바마가 된 것은
어쩌면 어디로 갈 바를 모르고 허둥대는 인류를 불쌍히 보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히든 카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오바마를 선택한 미국 사람들도 대단하고
그래서 미국은 여전히 소망이 많이 보이는 나라같이 보인다.
온 세상이 오바마 이야기이다.
마치 세계의 대통령을 뽑은 것처럼
크고 작은 각 나라 정부마다 오바마 인맥 찾기로 정신이 없는 듯 보인다.
그저 오바마가 4년 후 정말 잘했다는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든지 아니면 재신임을 받아 다시 대통령을 하든지
제대로 된 정치를 하고 제대로 된 경제 운용을 하기 바란다.
미국이 비틀거리면 온 세상이 같이 비틀거리기 때문이다.
청년 오바마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주위에 제대로 된 사람들이 모이기를!
온통 오바마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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