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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카드명세서가 날아와 평상시대로 한번 내역을 훑어보았다.
그 중에 뭔가 이상한 내역이 발견되었지만 그대로 지나쳤는데 무엇인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내역을 보고 카드영수증을 찾아보았다.
보통 점심 먹으러 사무실 가까이에 있는 피맛골에 있는 생선구이 집을 자주 가는 편이다.
보통 두 사람이 가면 14000-15000원이 나오는데 그 카드 영수증에는 155,000원으로 결제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5를 실수로 한 번 더 누른 것 같았는데 평소 금액확인을 잘 하지 않는 탓에 그냥 넘어간 것이었다.
점심을 먹으러 가서 카드 영수증을 보여 주며 이야기 했더니 직원들이 수긍을 하였다.
그러나 주인 할머니가 여행을 가셨으니 9월 초에나 오라는 것이다.
하여 실수로 더 낸 음식값을 돌려받는 데에는 앞으로도 일주일이 더 걸리게 되었다.
요즘 현금 지불보다는 웬만하면 카드로 지불하는데 앞으로 카드사용 시 서명할 때에는 반드시 내역과 금액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얼마 전에도 사람 많기로 유명한 삼계탕 집에 갔다가 카드 서명 직전에 숫자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적이 있었다.
더 신경을 써야 할 일이 생겼다.
“서명 전 금액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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