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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거리 나무에 상점에 반짝이들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알리는 반짝이들과 꼬마전구들을 보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인 것 같다.
아직 길가 화단의 팬지들은 싱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나무마다 칭칭 감고 있는 꼬마전구들이 두터운 겨울 외투처럼 보인다.
저 전구들이 다 켜지면 너무 뜨겁지는 않은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인사동 골목길 한식집 처마에도 반짝이가 달려있다.
밤이면 반짝이들이 제 빛을 낼 것이다.
우울한 소식들만 넘치도록 들리는 요즈음 더 작은 반짝이들이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힘들 때일수록 더 빛을 찾고 더 꿈을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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