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행사

옛 경기여고 터

평화 강명옥 2008. 11. 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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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창 밖을 내려다보면 빌딩 숲에서 텅 빈 큰 마당이 하나 보인다.

예전 경기여고 터이다.


미국대사관을 짓는다고 하다가 풍치지구 조항에 걸려 공터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전경들이 지키고 가끔 그 공터에서 전경들이 훈련을 받는 장면을 볼 때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그 터가 변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서울 시내 곳곳의 빈 땅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바라기는 그 터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끔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무상무념에 잠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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