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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곳이 사무실이다.
보통은 저녁시간이면 퇴근하지만 일이 밀릴 때에는 밤 12시도 넘겨 있을 때도 있다.
일찍 퇴근하는 경우에도 저녁 약속 등으로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진다.
주말에도 집에 있는 경우가 적으므로 사실상 내 의식이 있는 시간 중 대부분은 사무실에서 보내게 된다.
우리 사무실은 14층에 있다.
사면 중 두 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시야가 시원하다.
일하다 눈을 들면 인왕산이 보이고 남산이 보인다.
서향이다 보니 오후에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으로 요즘 같은 때에는 난방을 할 필요가 없다.
창 너머로 보이는 빌딩들 모습이 이제는 눈에 많이 익었다.
가끔씩 커피를 마실 때 길을 내려다보며 망중한에 빠질 때가 있다.
매일 아침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 기분이 좋다.
내 책상이 있고 내가 머무는 공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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